부산예술제는 1963년 부산시의 직할시 승격을 경축하는 의미로 시작되었으며, 2009년부터는 부산광역시 해외자매(우호)도시와 함께하는 국제교류 행사로 발돋움하였다.
부산예술제는 해외자매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부산이 국제예술문화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으며 예술문화를 기반으로 한 순수한 민간외교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예술제는 부산예총의 60주년을 기념하며 행사의 막이 오르게 된다.
(사)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오수연)와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가 공동 주최하는 부산 유일의 종합예술축제인 「제62회 부산예술제」가 10월 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예술회관과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부산시청 등지에서 열리고 있다.
‘예술낙원’을 콘셉트로 건축,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 연극, 연예,영화, 음악, 꽃예술, 차문화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에서 예술적 낙원을 선사한다.
부산 예술을 이끌어가는 큰 과업을 자랑하는 올해 60주년이 된 부산예술제는 부산시 해외자매(우호)도시인 중국 상해, 일본 후쿠오카와 함께하는 축하공연, 부산예총 12개 단위협회가 주관하는 전시 및 공연행사로 치러진다.
올해 개막식은 10월 10일(목) 오후 5시, 첫 무대는 다니엘S김의 지휘로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가 열었고 바이올리니스트 조혜운이 협연
했다. 부산시 해외자매(우호)도시인 일본 후쿠오카와 시모노세키에서 온 공연팀은 가에이 4년(1851년) 10
세 기야 로쿠자에몬이 작곡한 「장우 ‘츠루가메’」, 역사적 이야기가 담겨있는 창작 무용 「킨인(금인)에서」
등의 특색있는 무대를 펼쳤다. 우리 한복의 고운 자태와 구성진 가락을 선사한 경기민요는 관객을 들썩거
리게 했고, 부산예술회관 합창단은 전통 합창으로 구성한 「이제 나만 믿어요」와 뮤지컬을 닮은 현대 합창
구성의 <라라랜드> OST를 선보였다. 활대의 털이 끊어질 만큼 열정적인 연주를 선보인 전자바이올리니스
트 안형수에 이어 무대에 오른 소프라노 고은솔은 「Champions」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성악가에서
팝페라 가수로 변신한 길병민은 고은솔과의 듀엣으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선보인 뒤 「진또배기」
「사랑」 등 화려한 무대매너와 실력으로 객석을 사로잡았다. 박상용 융 무용단의 박력있는 버꾸춤 다음으로
객석과 함께 ‘부산시민대동춤’을 배우고 추는 것으로 제62회 부산예술제 개막식이 막을 내렸다.
부산예술제의 모든 전시와 공연은 재부 예술인, 부산 시민, 국내 관광객 등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티켓과 관람에 대한 문의는 주관 협회로 하면 된다.
기간
2024년 10월 5일(토) - 10월 27일(일)
주소
부산광역시 남구 용소로 78
장소
부산예술회관,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부산시청
주최
부산광역시, (사)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