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원정사 염불보권문
    • 내원정사 염불보권문


      주소 :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3가 1번지 등

      문의처 : 051-242-0691

      지정번호 : 제44호  (지정일자 :2000-12-21)

    지정번호 : 제44호
    지정일자: 2000-12-21
    시대: 1765년

    "내원정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염불보권문은 목판본 1책으로, 원 명칭은 대미타참략요초요람보권염불문(大彌陀懺略要抄要覽普勸念佛文)이다. 책머리에는 경상좌도 예천 용문사(龍門寺)에서 청허(淸虛)의 후예인 명연(明衍)이 이 글을 모았다는 서문이 있다. 책의 내용은 「제자종본우사명진씨승감(弟子宗本于四明陳氏承感)」, 「여동빈오도송(呂洞賓悟道頌)」, 「백락천송(白樂天頌)」, 「송상무진거사송(宋相無盡居士頌)」과 아미타의 극락세계와 이에 관한 염불의 중요함을 한문과 언해로 함께 기술하고, 또 수대황후(隨大皇后) 등이 염불을 외워 덕을 보고 깨달음을 얻는 예를 한글로만 기술하고 있다. 이어 「오장국왕견불왕생(烏長國王見佛往生)」, 「세자동녀권모왕생(世子童女勸母往生)」 등이 한문과 언해로 실리고, 다음으로 염불작법(念佛作法)의 순서가 기술되었으며, 끝으로 「왕랑반혼전(王郞返魂傳)」과 「초출유마경금남초설(抄出維摩經禁南草說)」, 「부모효양문(父母孝養文)」이 수록되었다. 내원정사 염불보권문은 내용이 한문에 이어 한글로 풀이되어 있어 일반 대중에게 염불을 외는 공덕을 알리는 홍보용으로 편집된 책이다. 특히, 「왕랑반혼전」은 염불공덕을 주제로 한 불교소설로서 우리나라 소설 발달 연구에 중요한 단서가 되는 자료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염불보권문은 1704년(숙종 30)에 명연이 처음 펴낸 예천 용문사본을 비롯하여 1765년(영조 41) 구월산 흥률사(興律寺)에서 간행한 것, 1776년(영조 52) 합천 해인사에서 간행한 것, 그리고 1787년(정조 11) 무장 선운사(禪雲寺)에서 간행한 것 등이 있다. 이밖에 해인사에서 간행한 것도 몇 가지 이본(異本)들이 전하고 있다. 용문사본과 흥률사본은 대체로 같으나 순서가 약간 다르고, 선운사본은 해인사본의 복각본으로 첨삭이 따른 것이다. 내원정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염불보권문은 1765년 흥률사본으로, 권말에 후쇄본을 필사한 국한문 혼용의 「회심자책가(回心自責歌)」가 합철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