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원정사 목조관음보살좌상
    • 내원정사 목조관음보살좌상


      주소 :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3가 1번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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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정번호 : 제47호  (지정일자 :2001-10-25)

    지정번호 : 제47호
    지정일자: 2001-10-25
    시대: 1649년

    "내원정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목조관음보살상은 1730년(영조 6)에 조성되었으며, 전체 높이 108.4㎝, 몸체 높이 94.3㎝로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1992년에 개금(改金)하였다고 전해지며, 대좌와 정병은 뒤에 따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관음상의 모습은 왼쪽 다리는 무릎을 구부려 수평으로 가부좌를 취하고 오른쪽 다리는 오른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상태로 무릎을 세우고 있는, 우리나라 불상 조성 사례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일명 윤왕좌(輪王座)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오른쪽 무릎에 걸친 오른손은 엄지와 검지를 맞대고, 법의에 감싸인 왼손은 아래로 쭉 뻗어 상반신을 지탱하고 있다. 보관의 중앙에는 연화대좌에 앉은 화불(化佛)이 놓여 있고 좌우대칭으로 화염, 구름, 연꽃 장식이 달려 있다. 곧게 뻗은 몸체에 비해 머리 부분은 고개를 숙여 시선이 아래를 향하고 있으며, 상호는 원만하다. 불상 바닥 중앙부에 가로 18.5㎝, 세로 16.2㎝, 깊이 17.5㎝의 사각형 홈을 파서 복장유물(腹藏遺物)을 보관하였다. 사각형 홈 내부 좌?우 양 벽에 타원형 홈이 있는데, 이 홈에 제작 시기, 봉안 장소, 제작에 관여한 스님들이 기술된 가로 36.4㎝, 세로 21.3㎝ 크기의 기름이 배인 한지에 9행의 해서체 묵서명(墨書銘)이 복장되어 있다. 내원정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은 1730년(영조 6)이라는 제작연대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작품이다. 다소 경직된 신체 측면과 고개를 아래로 수그린 자세, 상의(常衣)의 단처리 등에서 조선 후기의 양식을 느낄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균형 잡힌 신체와 유연한 의습 자락의 흐름, 그리고 온화한 상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한 조성연대가 뚜렷하여 이 시기 불?보살상 연구의 기준 작품이 될 뿐 아니라, 당대 최고의 금어(金魚)인 의겸(義謙)의 유일한 보살상 작품이라는 점, 그리고 현재까지 남아 있는 사례가 많지 않은 목조보살상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조선 후기 불?보살상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