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정보
무용
2021 부산유니온발레단 <한여름 밤의 꿈>
- 기간
- 2021.09.17 ~ 2021.09.17
- 장소
-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 시간
- 금요일(19:30)
- 런타임
- 60분 (인터미션 없음)
- 관람연령
- 만 5세 이상 관람가
- 출연진
- -
- 원작자
- -
- 제작진
- 부산유니온발레단
- 기획제작사
- 부산유니온발레단
티켓가격
- R석 50,000원 S석 30,000원 A석 15,000원
*예매사이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공연정보
- 공연장안내
- 평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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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해설]
'한 여름 밤의 꿈(A Mid Summer Night's Dream)"은 세익스피어의 희극 중에서 가장 짧은 낭만희극의 대표작이다.
멘델스존이 이 희곡을 위해 쓴 관현악곡 「한여름 밤의 꿈」을 토대로 안무한 발레에는 상트페테르그부르그의 포킨 판 (1902년), 뉴욕시티발레단의 발란신 판 (1962년), 로얄발레단이 초연(1964년)한 애쉬톤 안무의「꿈」, 함브루크에서 초연 (1977년) 한 노이마이어 판, 로잔느 발레단이 초연 (1981년)한 위렌 판 등이 있다.
특히 두개의 주요 작품인 애쉬톤의「꿈」과 발란신의「한여름 밤의 꿈 에 대해 그 상대적인 공과에 대한 끊임없는 논란이 있었다. 발란신의 작품은 희곡을 더욱 엄격하게 따르고 있고, 사랑의 철학적 이상에 관심을 둠으로써 세익스피어의 시에 더욱 밀접해 있다. 반면 애쉬톤은 현실에서 주고 받는 갈등과 고통 속의 사랑에 촛점을 둠으로써 그의 작품은 더욱 극적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세익스피어의 원작에는 요정여왕 티타니아와 요정왕 오베른 간에 화해는 없다. 그러나 애쉬톤은 그 화해를 확장함으로써 초자연적인 배경 속에서 모든 인간의 사랑의 혼란성을 요약해넣고 있다.
오늘 공연되는「한여름 밤의 꿈」은 세익스피어 탄생 400주년을 기념하여 1964년 4월 2일 애쉬톤이 안무하고 대본을 만든 1막짜리 발레「꿈」을 토대로 재 안무한 작품이다.
부산유니온발레단이 부산에서 초연 (2021년 9월 17일) 됨에 그 의미가 크다. 또한 16세의 부산발레리나 (박소정)가 요정여왕 티타니아를 연기함은 향후 부산발레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이 작품을 분석하고 연출하면서 「한여름 밤의 꿈」은 부담없이 보는 재미있는 희극이라기 보다 우리에게 던지는 메세지를 찾아 볼 수도 있는 작품이었다.
이 극에서 나는 진실과 절실함이 있다면 누가, 누구에게서든 그 꿈은 이루어 진다는 생각을 새삼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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